대안교육연대가 보수언론의 색깔공세를 규탄합니다


일부 보수언론의 대안교육 ‘좌빨’ 매도 공세를 규탄합니다

일부 보수언론들이 대안교육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마녀사냥식 색깔공세에 나섰습니다. 5월 17일자 동아일보에는 “졸업식장서 北축사 읽고 간첩죄 8년 복역 교사도” (교사는 간첩죄, 학부모는 北과 연락 공유하는 학교 – 인터넷판)라는 선정적인 제목과 함께 늦봄문익환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교육과정 모두를 ‘좌빨’로 매도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리고는 기다렸다는 듯이 일부 보수언론사들이 줄지어 관련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아무런 확인과정도 없이.

기사를 쓴 동아일보 기자는 현장 취재를 하거나 자료 요청, 사실 확인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그저 기사가 나가기 전 날, 의례적인 통보 형식의 전화만 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내용을 교묘한 짜깁기와 맥락 자르기의 편집 기술로 확대 과장, 왜곡하여 보도하였습니다.

늦봄문익환학교는 평생 우리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하셨던 고 문익환 목사(호는 늦봄)의 삶과 얼을 기리고 배우고자 많은 시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대안학교입니다. 여기서 아이들은 타인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평화를 사랑하고 환경을 살리는 세상을 꿈꾸며 행복하게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쟁 속에서 이기는 기술을 배우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배웁니다. 소록도 한센병원 봉사활동, 남도 생태기행, 모내기와 추수, 흙집 짓기 등의 교육활동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대안교육은 그 동안 우리사회의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며 실천해 왔습니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억압보다는 자유를, 맹목성보다는 창의성을 존중하며 삷과 배움이 하나로 연결된 교육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이 공교육에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쳐서 제도 밖 대안교육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교육이 건강하게 변화하는 데 기여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늦봄문익환학교 또한 이러한 길에 함께 해 온 대안교육현장입니다.

따라서 작금의 일부 보수언론에 의해 자행하고 있는 늦봄문익한학교에 대한 색깔공세는 대안교육 전체에 대한 부당한 왜곡이요, 매도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심한 모욕감을 느끼며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왜곡 편파보도를 한 동아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사들을 규탄하며, 작금의 행태를 중단하고 공식적인 사과, 정정보도, 반론 지면을 제공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2012년 05월 23일

대 안 교 육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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