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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 인지학 컨퍼런스를 열며

 

2003년부터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를 기록했지만 꽤 잘사는 국가,

2010년 이후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이 1위로 떠올랐지만

교육열이 제일 높은 국가,

대한민국에 당신은 살고 있습니다.

‘1’ 이라는 멋지고 화려한 숫자 너머에서

아이들은 오늘도 빛을 찾아 헤매이고 있습니다.

 

부와 화려함으로 가득 채워진 사회,

소유와 소비가 지배하는 일상,

바깥으로 부터 끊임없이 밀려오는 정보와 자극의 무게로

아이들은 바로 서 있는 것 조차 힘겨워 합니다.

 

2013년 4월 25일,

‘인지학에서 바라본 사회적 치유’라는 주제로 열릴

<2013년 한국 인지학 컨퍼런스>는

우리 시대의 아픔에 대한 사회와 어른들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 묻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인지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걱정하는 건강한 어른,

당신을 초대합니다.

 

컨퍼런스 등록하기

 

 

2013 한국 인지학컨퍼런스 포스터

2013 한국 인지학컨퍼런스 포스터

 

 

광고

배움, 공동체, 삶과 죽음에 대하여

광고들어갑니다.

5-   4-   3-   2-   1. 땡!~~~~

‘발도르프’라는 말은 한번씩 들어보셨죠? 발도르프교육은 인지학이라는 정신과학을 바탕으로 100년전에 시작된 교육입니다. 인지학은 ‘인간 본질에 대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지학은 인간의 본성과 의식의 진화에 관한 통찰로부터 인간과 우주의 조화로운 관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발도르프교육, 오이리트미, 인지의학, 유기건축, 생명역동농법, 소셜파이낸스, 캠프힐운동 등이 생겨났습니다. 오는 4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발도르프교사들이 한국에 모여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발도르프 유치원, 학교의 교사들을 위한 교사컨퍼런스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학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이에 앞서 인지학과 발도르프교육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개강좌를 진행합니다. 연사는 미하엘 데부스 선생님입니다.

아래 일정 참고하시어 관심있는 교사,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시 : 2월20일(수) ~ 22일(금), 오전 9시30분 ~ 12시

* 장소 : 과천시 과천문화원 관악홀

* 주제 :

  • 20일(수) 발도르프교육과 인지학
  • 21일(목) 학부모의 과제와 학교의 과제 – 학급 공동체는 무엇인가?
  • 22일(금) 나는 왜 세상에 왔을까? –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삶과 죽음에 대하여.

 

 

* 일시 : 2월21일(목) ~ 23일(토)

* 장소 :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 주제 : 인지학의 관점에서 본 미래의 사회

  • 21일(목) 오후 7시 30분~9시 공동체의 의미. 어떻게 공동체가 형성되는가? 공동체가 왜 필요한가?
  • 22일(금) 오후 7시 30분~9시 새로운 세상은 어떻게 오는가? 자유의 인간
  • 23일(토) 오전 10시 30분~11시30분 옛 공동체와 새로운 공동체

+ 공개강좌의 참가비는 매 강의별 만원입니다.

 

* 강사: 미하엘 데부스

– 독일 인지학협회 의장 역임

–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유신학대학 대표교수 역임

– 독일 튀빙엔과 에어랑엔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철학 전공

– 현 그리스도교공동체 독일 뫼링엔교회(Christengemeinschaft)주임사제

 
흔히 교육 선진국을 말할 때, 독일이나 핀란드를 첫번째로 꼽습니다. 핀란드의 교육성과는 세계 최고지만 그 나라의 청소년들도 그리 행복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9년 데이타로 핀란드 청소년의 자살율은 우리나라의 두배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나라가 조금 더 높을 것 같습니다.(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율은 10만명당 13명, OECD국가중 2~3위 수준일 듯)

하지만 독일은 다릅니다. 독일은 두번의 전쟁을 치르고 교육에 대한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발도르프교육은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시작되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공교육은 발도르프 교육의 시스템과 방법론을 도입합니다. 예를 들어, 남녀공학, 주기집중수업, 서술적인 평가, 학습 부진아를 위한 개별계획, 1학년 부터 시작되는 외국어 수업, 학교 행정조직의 자치운영, 그리고 학부모 참여 등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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