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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도 울게 만든 TV

과학자, 발명가로서의 나의 일생의 업적 가운데 내가 가장 후회하는 것이 브라운관의 발명이다. 나의 브라운관이 텔레비전을 낳고, 그 텔레비전이라는 과학의 산물이 지구 위 인간의 총체적 백치화와 저질 문화를 초래하는 현상을 보면서 서글퍼 한다.

당신의 자녀가 똑똑하길 원하면 요정이야기를 읽어 주어라. 당신의 자녀가 더 똑똑하길 원하면 더많은 요정이야기를 들려주어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걸 그만둬야 한다. 그리고 TV 프로그램을 보는 대신 자연계의 동물, 식물 혹은 자연현상에 눈을 돌려야 한다.

첫번째 글은 TV시대를 열게한 브라운이 남긴 말입니다. 두번째 글은 엉뚱하게도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세번째 글은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시모무라 오사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이공계 기피를 해소하고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아이를 키울 때 갈등의 많은 부분은 TV, 컴퓨터, 스마트폰 또는 TV속 장난감으로 인해 시작됩니다. 부모의 걱정, 주도권, 아이의 욕망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점에는 대개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이 아이들에게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 줄로 압니다. 다만 왜 나쁜지, 언제부터, 어느정도 까지 허락해야 하는지,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교육에 관한 부분이라 정답이 있을 수 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부분, 그리고 올바른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지식의 파편들을 공유하니 잘 조합해서 심리적인 불안과 혼란을 줄이는 데 쓰시기 바랍니다.

 
1.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제한하라고 전문가들은 촉구한다.

3세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스크린을 차단해야 한다. – 미국 소아과학회

스크린의 신기함이 도파민을 분비하게 한다. 이는 스크린 중독과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 시그만 박사

  뉴욕타임즈 기사 원문보기(2011.10)

  BBC기사 원문보기(2011.10)

  베스트베이비 한글기사 보기(2008.7)

 

2. 기술이 학교의 수업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가?

2012년 교과부가 스마트교육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태블릿을 나눠주고 수업을 한다는 것이었죠.

ICT교육에서 컴퓨터를 태블릿으로 바꾼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기재부에서 타당성 부족으로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 얻는게 많을까요? 아니면 잃는게 많을까요?

 뉴욕타임즈 기사 원문보기(2012.11)

9NEWS(2013.5.20)

 

3. 컴퓨터를 가르치지 않는 실리콘밸리의 학교

구글, 페이스북, HP등 세계적인 IT기업이 밀집한 실리콘 밸리에 있는 이상한 학교를 소개합니다.

왜 세계적인  IT기업의 임직원들은 컴퓨터를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것일까요?

  뉴욕타임즈 기사 원문보기(2011.10)

  관련 한글 기사 보기

 

4. 버튼만 누르면 해결되는 놀거리와 영혼의 건강

발도르프교육에서 미디어, 전자식 장난감을 바라보는 관점과 교육의 방향을 소개하는 자료로 이전에 작성한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보러가기 

 

나는 학교에 많은 컴퓨터를 보급하는데 세상 그 누구보다도 많은 기여를 했다. 하지만 그것은 교육에 있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키워주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컴퓨터는 사람이 하는 방식으로 호기심을 키워줄 수 없다. 새로운 발견을 위한 요소는 도처에 널려있다. 컴퓨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신의 반열에 오른 고 스티브 잡스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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